토양이야기 101

토양이야기 101

티레와인이 들려주는 토양 이야기 101

토양의 질감 (Texture)

토양은 그 질감에 따라 분류되며, 대부분의 토양은 다음과 같은 입자 크기의 혼합물로 구성됩니다:

  • 자갈(Gravel): 2mm ~ 80mm
  • 모래(Sand): 0.05mm ~ 2mm
  • 미사(Silt): 0.002mm ~ 0.05mm
  • 점토(Clay): 0.002mm 미만

양토(Loam): 모래, 미사, 점토가 균형 있게 섞인 토양을 의미합니다.

  • 모래양토(Loamy sand): 거의 대부분이 모래이며, 소량의 미사 또는 점토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갈이 20% 이상 포함되면 자갈 모래양토(gravelly loamy sand) 로 분류됩니다.
  • 사질양토(Sandy loam): 주로 모래로 이루어졌지만, 미사와 점토도 상당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갈이 20% 이상이면 자갈 사질양토(gravelly sandy loam) 로 분류됩니다.
  • 미사양토(Silty loam): 주로 미사이며, 점토와 모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미사점토양토(Silty clay loam): 주로 미사와 점토로 구성되며, 소량의 모래가 포함됩니다.

토양의 형성 (Soil Formation)

토양의 모재(parent material)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형성됩니다:

  • 점토 및 미사 퇴적물(Glaciolacustrine): 주로 빙하호(lake)에서 형성된 미세한 입자의 혼합물로, 점토와 미사가 주성분입니다.
  • 빙하용수 퇴적물(Glaciofluvial): 빙하에서 녹은 물이 운반한 자갈, 자갈 혼합물, 모래로 구성된 토양입니다.
  • 빙하혼합퇴적물(Glacial till): 빙하에 의해 형성된 다양한 입자 크기의 혼합된 토양으로, 일반적으로 높은 고도에 위치하며 물에 의한 정선(sorting)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 하천 퇴적물(Fluvial): 빙하와 무관한 일반 하천이 운반해 형성한 퇴적물입니다.
  • 범람원 퇴적물(Floodplain deposits): 하천 범람 시 자갈, 모래, 미사를 퇴적시켜 형성된 토양으로, 주로 봄철 범람의 영향을 받습니다.
  • 하천선상지(Fluvial fans): 하천에서 형성된 부채꼴 형태의 퇴적층으로, 위쪽은 거칠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미세한 입자로 구성됩니다.
  • 풍성 퇴적물(Eolian): 바람에 의해 운반되어 쌓인 모래 및 미사 퇴적물입니다.
  • 유기물 퇴적층(Organic deposits): 식물체가 축적되고 분해되어 형성된 토양으로, 높은 지하수위와 곡류하천의 소택지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 붕적토 및 기반암(Colluvial deposits and bedrock): 주로 중력에 의해 경사지에서 기반암에서 떨어진 자갈 등의 퇴적물이 모여 형성됩니다.
  • 화산토(Volcanic):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토양입니다.

이러한 토양의 질감과 형성 방식은 포도 재배와 와인의 풍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각 산지의 독특한 테루아(Terroir)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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