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BC주는 100년이 넘는 포도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적인 와인 산업은 1990년대 초에야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소수의 선구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포도가 하이브리드 품종으로 재배되었으며, 품질보다는 생산량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1990년대, 캐나다와 미국 간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이 체결되면서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와인 산업은 품질로 경쟁해야만 했고, 이후 고품질 비니페라(Vinifera) 품종을 심으면서 현대 와인 산업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자유무역 시대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농부들에게 기존 포도밭을 철거하고 다른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1990년 당시 포도밭의 2/3가 사라졌고, 남은 1,134에이커 중 절반만이 고품질 비니페라 포도로 추정되었습니다. 이 작은 시작이 오늘날의 활기찬 BC 와인 산업을 만들어낸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현재
초기 BC 와인 산업은 세계 각국의 와인 스타일과 기술을 참고하여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BC 고유의 환경 조건에는 단순히 다른 지역의 방식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BC 와인에 가장 적합한 포도 품종과 지역을 찾아내며 'BC 와인 스타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은 전 세계에서 재능 있는 와인메이커와 포도 재배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포도밭 면적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2022년 기준으로 BC주는 총 12,681에이커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랜 경험을 쌓은 재배자와 와인메이커들은 이제 BC 지역 고유의 떼루아(terroir)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품질 와인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BC 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복잡하고 우수한 풍미를 자랑하며, 포도나무의 수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 높은 품질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미래
BC 와인의 미래는 떼루아 중심의 와인 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015년 BC 최초의 소지역 지리적 표시(Sub-GI)인 '골든 마일 벤치'가 탄생한 이후, 2018년에는 오카나간 폴스, 2019년에는 스카하 벤치와 나라마타 벤치, 2020년에는 카우이찬 밸리, 2021년에는 골든 마일 슬로프, 그리고 2022년에는 오카나간 밸리에서 6개의 새로운 소지역이 추가로 지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지역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이 증가하면서 와인의 풍미는 더욱 진해지고, 장기 숙성이 가능한 와인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BC 와인은 강렬한 맛, 신선한 산미, 그리고 대담한 탄닌 구조 덕분에 숙성에 적합한 와인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BC 와인의 품질이 인정받으면서 영국, 스칸디나비아 국가(노르웨이, 덴마크 등), 미국, 홍콩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티레와인은 이러한 우수한 BC 와인을 한국의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그 매력을 직접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티레와인은 캐나다의 다양한 와인을 한국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며, 간편한 통관 절차를 통해 고객님께 특별한 와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속 가능성
지속 가능성은 BC 와인 산업의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BC 내륙의 길고 건조하며 햇빛이 풍부한 기후는 유기농 및 지속 가능한 포도 재배에 이상적이며, 많은 재배자들이 BC의 새로운 지속 가능 와인 인증 프로그램(SWBC)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인증받고 있습니다.